‘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이사 김동식)가
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매년 증대되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
세계가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깨끗한 공기’는 이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비스이자 품목으로 조망 받고 있다. 케이웨더는 국내 민간 기상정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1997년 기상산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4,000여 개 업체에 기상 컨텐츠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공간 청정 제품과 공기의 질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까지 사업 모델을 확장했다.
케이웨더의 사업 영역은 크게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과 ‘실내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상정보 관련 빅데이터는 언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에 제공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가령 건설업에서는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비하여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시장에서는 난방 수요 예측을 통해 안정적인 냉난방 공급을 지원하며, 유통업에서는 날씨 예측에 따른 최적의
발주를 가능토록 한다.
외부의 환경이 ‘날씨’에
의해 좌우된다면 실내의 환경에서는 ‘공기의 질’이 중요하다고
케이웨더는 파악했다. 공간 청정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합친 ‘AI 환기청정(Air Intelligence, 즉 공기지능 환기청정)’ 솔루션을
출시하게 된 이유다.
케이웨더의 AI 환기청정 솔루션은 환기청정기와 함께 실내/외 공기측정기, 그리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한 구독형 소프트웨어인
‘Air365’로 구성된다. 측정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운영
알고리즘을 적용해 환기 시기와 환기량을 조절하며, 결과적으로 창문을 직접 여는 것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이사는 “기상 데이터부터 AI 기반의 환기 및 공기 질 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은 케이웨더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환기 청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자 상장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웨더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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